기관사 잠적 의혹 집중조사 _잠수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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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선교신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업무상 과실이 드러난 관계자들을 모두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수사속보를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공개한 교신내용에서 1080호 열차는 직전 역인 대구역에서 이미 화재가 난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화재가 났는데도 운행정지명령을 내리지 않은 운행사령 손 모씨 등 지하철 관계자 10여 명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두원(대구경찰청 수사과장): 화재차량이 발생된 부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진입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들을 대상으로... ⊙기자: 게다가 경찰은 중앙로역에 진입할 때까지 화재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1080호 열차 기관사 39살 최 모씨가 사고 당일 10시간 이상 잠적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공사측과 입을 맞췄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두원(대구경찰청 수사과장): 상사를 만나서 내용을 보고하고 또 다방 등을 다니면서... ⊙기자: 경찰은 또 불이 처음 난 발화지점과 기관사들이 승객대피를 위해 열었다는 전동차 출입문이 닫히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하철 관계자들의 과실 부분은 점차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하철 안전체계의 문제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