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개인정보 무방비 상태로 노출 _무료 슬롯 머신 게임 포르투갈 카지노_krvip

국책은행을 포함한 공적 금융기관과 민간 증권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지와 대책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파산과 합병 등의 경우에 고객정보가 본인의 동의 없이 다른 금융기관에 넘어가거나 유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종찬 고려대 교수는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시스템 리뷰'에서 각 금융기관들의 홈페이지에 명시한 개인정보 보호 방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수준은 카드회사가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보험회사, 민간은행, 증권회사, 공적금융기관, 서민 금융기관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증권회사의 절반가량인 10여개사와 중앙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중 일부가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방침을 홈페이지에 아예 게시하지도 않았고, 다른 기관들의 게재 내용도 개략적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교수는 특히 금융기관의 파산과 인수합병 등이 번번히 일어나고 있는 데도 고객정보가 본인의 동의 없이 다른 금융기관에 넘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