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오늘 파업 _온라인으로 무료 포커를 즐겨보세요_krvip

<앵커 멘트> 전국금속노조가 어제까지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권역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핵심사업장인 현대자동차 지부도 오늘 오후 파업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광호기자? (네. 울산입니다)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1시로 예정된 부분파업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노조 간부들은 출근하는 조합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각 공장을 돌며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파업 이탈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지부를 포함해 금속노조 산하 144개 사업장 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며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노조는 오늘 파업 돌입 직후 따로 외부 집회를 갖지 않고 사업부 등 개별 단위 집회만 예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파업 이틀째인 내일 오전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고, 오후에는 금속노조 울산지부 주관의 지역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파업 지도부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2시간씩 거부되는 잔업을 포함해 모두 4천893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694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