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는 부동 자금 400조 원 _선거에서 승리한 구글_krvip

갈 곳 없는 부동 자금 400조 원 _산업 관리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극심한 경기침체로 塚微?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마는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떠돌아다니는 돈 이른바 부동자금이 거의 400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토지대금과 건설비 등 모든 자금은 부동산펀드로 조성됐습니다. 목표수익률 연 7%대, 2년 뒤 주택을 완공해 분양을 해야 원금을 돌려주는 조건인데도 사흘 만에 목표액 450억원을 모두 모았습니다. ⊙신봉교(자산운용사 부동산투자팀장): 1호펀드 못 사신 분들이 2호펀드를 사시려고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계시고요. 많은 시중자금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하게 됐고요. ⊙기자: 실제로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은행과 투신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금 이른바 부동자금은 지난달 말 현재 385조원이나 됩니다. 급락세를 보인 주식시장에서 최근 2달새 2조원 가까이 자금이 빠졌고 강력한 투기억제책으로 부동산시장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금융시장 안에서만 돈이 돌고 제조업 또는 부동산시장 같은 실물부문으로 돈이 흘러가지 못함에 따라서 자금이 원활하게 흐르는 선순환구조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자금의 동맥경화현상이 계속될 경우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성장잠재력마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단기부동자금이 생산현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중장기 투자 상품에 대한 제도정비를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