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출근차량 ‘화염병 투척’ 70대 남성 구속기소_어제 경기 팔메이라스가 승리했습니다_krvip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길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74살 남 모 씨를 자동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 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했지만, 검찰은 당시 김 대법원장이 출근 중이었다는 점을 들어 해당 혐의를 제외했습니다.

또 검찰은 남 씨가 발화·점화장치 없이 단순히 시너를 채운 병에 불을 붙였기 때문에, 현행법상 화염병 관련 처벌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관련 혐의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남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소송이 패소한 뒤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에 불을 붙여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