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기 위해 경찰 무전 도청 _닥터 카지노 솔티 아바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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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하던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업주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용 무전기로 경찰 무전을 도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콜라텍 간판이 내걸려 있는 2층짜리 건물입니다. 손모 씨는 이 건물에 사행성 오락기 60여 대를 갖다 놓고 불법 오락실을 운영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건물 입구 가로수에 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출입시키는 등 감쪽같이 위장을 해 주변 상인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이웃 상가 주민 : "우리도 전혀 몰랐어요. 전혀 몰랐었다가 아까 내가 물어봤잖아요. 전혀 몰랐어." 업주 손 씨는 이 휴대용 무전기로 경찰 무전을 도청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손 씨가 사용했던 무전기를 실제 작동시켜 봤더니 경찰의 무전내용을 그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뚫린 경찰 무선망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녹취>박완근(익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 "도청하고 있다는 것을 CSI나 미국영화를 보면 도청하는 것을 찾아내는 기계들이 있지만 우리 수준에서는 아직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무전기 입수 과정을 조사하는 등 무전기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유흥업소나 불법 오락실 단속을 할 때는 무전기 대신 유선전화기나 휴대전화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