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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며 안산 단원고에 목련 묘목을 기증한 것에 대해 단원고 측이 27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단원고 교직원 일동은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들께 드리는 감사 인사' 편지를 통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에 대하여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편지는 "여러 미국 대통령님들께서 많은 정서적 가치를 부여하는 귀한 목련 묘목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참사에 대한 교훈을 새기는 상징으로 삼아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25일 저녁 외교부를 통해 "이번 비극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미국이 느끼는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목련 묘목을 단원고에 전달했다. 기증된 목련은 앤드루 잭슨 미국 제7대 대통령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레이철 여사를 기리며 1800년대 중반 백악관 잔디밭에 심은 것으로 '잭슨 목련'으로 불렸으며,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 나무에 정서적 가치를 부여해 왔다. 단원고 측은 모든 사람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학교 정문 부근에 이 목련을 심었으며 차후 목련이 전달된 의미 등을 담은 푯말을 옆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