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조찬 회동…‘세종시 대응책’ 논의 _새로운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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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세종시에 대한 여권의 대응과 연말 국회 운영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에스더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청회동이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1시간 반 가량 청와대에서 당청회동이 진행됐습니다.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가 짧은 단독회동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청와대 주요 수석들, 또 한나라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회동에서는,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새로운 국면에서의 여권의 정국 대응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 경쟁을 해야 할 때 세종시, 4대강 등에 대한 국내 갈등이 심해져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신속하게 세종시 대안을 제시해 국민의 판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를 위한 한나라당의 단합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에 확고한 생각을 갖고 예산 국회를 이끌어달라고 당에 주문한 뒤, 위기 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1월부터 예산이 조기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진정성이 있어 국민들의 생각에 단초를 열어준 것 같다며, 세종시 수정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등을 앞두고 어깨가 무겁다며 국회에서 할 일들을 열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도 총리 공관에서 정운찬 총리와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이 심야 회동을 갖고, 당정청의 입장을 사전 조율했습니다. 이번 주 대통령은 영호남을 방문해 세종시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세종시에 대한 여권의 대응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