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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자신들의 지휘부인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 반부패부는 채용비리 수사 지휘 부서입니다.

직권남용 혐의로 영장을 발부 받은 수사단은 의혹 규명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수사를 지휘한 대검 반부패부와 수사를 담당했던 춘천지검이 주고받은 보고와 지휘 자료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다시 재수사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당시 대검 반부패부에서 수사를 축소하라는 일방적인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과 서울중앙지검에 근무 중인 한 검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에서 인사를 담당했던 검사입니다.

수사단 측은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와 관련해 인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안 검사가 춘천지검에서 의정부지검으로 인사조치된 과정이 정당했는지 파악하는게 핵심입니다.

수사단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