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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예정된 통합진보당 당기위원회 회의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와 당기위 측은 두 의원이 징계를 늦추기 위해 연기 신청을 냈다고 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원의 징계를 담당하는 통합진보당 당기위원회는 당초 오늘 오후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후보를 불러 소명을 들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소명 일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소의 근본 원인이 됐던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 대한 2차 조사가 새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이 조사가 어느 정도 진전된 다음에 당기위에 출석해 소명하겠다는 겁니다. 김재연 의원은 1주일, 이석기 의원은 2주일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석기 의원 등을 당기위에 제소했던 혁신 비대위는 이들이 일종의 지연 작전을 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 새 지도부 출범 이후로 징계 판단 시점을 늦추고, 징계를 무마하기 위해 당기위원회를 지연시키려 한다는 겁니다. 서울시당 당기위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예정대로 회의를 열어 이들의 연기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기 신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출당에 해당하는 제명 조치를 당장 오늘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명 조치가 내려지더라도, 최종 징계는 14일간의 이의 신청 기간과 이후 재심 절차를 거친 뒤 확정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