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만법 _오늘 길드가 이겼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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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산모들은 의사의 주도로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서 출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만법의 개발로 자신에게 맞는 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소식, 권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산모들은 큰 고통을 감내합니다. ⊙조성자(임산부): 굉장히 많이 불안하고 그래요. 고통이 얼마나 클지... ⊙기자: 산모들의 이 같은 불안과 고통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분만법 가운데 하나인 라마즈 분만입니다. 분만실에서 산모가 남편과 함께 근육을 풀고 호흡을 고르며 행복했던 순간과 경험을 떠올려 진통효과를 내는 엔돌핀을 촉진시켜 고통을 최소화시킵니다. 진통이 시작된 산모가 PVC공에 앉아 태아의 하강을 유도해 분만시간을 최고 2분의 1로 단축시키는 공분만입니다. 그네의 움직임을 이용해 통증을 줄이는 그네분만도 있습니다. 이밖에 태아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수중분만, 동양의학을 접목시킨 경락분만 등 산모가 선택할 수 있는 분만법은 16가지나 됩니다. ⊙강민정(임산부): 스스로 준비를 저희가 할 수 있고 또 이제 선택을 할 수 있고, 아기 입장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러한 선택분만은 의사 주도의 단순한 분만에서 벗어나 산모 스스로 분만을 주도하며 고통을 최대한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정노(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가장 큰 목적은 자연분만을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분만방법을 환자의 체질이나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게끔 선택을 해 드리는 데 있습니다. ⊙기자: 임산부는 출산 두 달 전까지 분만법을 정하고, 남편과 함께 꾸준한 훈련을 통해 분만법을 익혀 출산에 대비해야 합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