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석유공사 직원 구속 영장 청구 _경제적 현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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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아프리카 베냉 유전 개발과 관련해 신 모 전 베냉 개발팀장에 대해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신 씨가 베냉 유전의 사업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석유공사에 수십 억 원대의 손실을 입힌 정황이 포착돼 지난 3일 긴급체포해 조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5년 4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묻혀있다며 베냉 유전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2백 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유전 확보에 실패해 시추 작업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지난 2007년 2년 여만에 철수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신 씨 등이 사업성이 낮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리베이트를 받고 사업성을 부풀려 에너지 특별 융자금을 과다하게 받아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베냉 개발 사업을 주도한 김 모 전 개발본부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실무를 담당한 석유공사 직원 4명을 집중 조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