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연내 휴대전화 한글자판 표준 선정_베토 브리토 가수_krvip

정부와 한나라당은 삼성 천지인과 LG나랏글, 팬택 스카이 등 기존의 휴대전화 한글 자판 입력 방식 가운데 한 개나 두 개를 올해 안에 국가표준안으로 선정해 국제 표준으로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은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한글 자판 국제 표준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관련 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표준안을 선정하도록 유도하고, 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입력 자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표준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말쯤 한나라당이 대국민 공청회를 열어 정부와 업계, 소비자,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도 적합한 차세대 한글 입력 자판을 표준화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