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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 환자들이 혈당에는 열심히 신경을 쓰는데, 정작,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쵸. 자칫 고지혈증이 와서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당뇨 환자는 4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당뇨 환자의 70%는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사망하는데 바로 고지혈증이 주범입니다. LDL, 즉 저밀도지단백은 이처럼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입니다. 때문에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LDL 수치가 더 중요합니다. LDL이 높으면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 LDL이 심혈관질환의 주범인 것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LDL 수치를 100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으면서 심장병력이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70미만으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당뇨환자는 고지혈증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문규(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 " LDL 콜레스테롤만이 증가하는 게 아니고, 그 중에서도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는 입자가 작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매우 많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당뇨병학회의 조사결과 당뇨 환자 가운데 LDL 수치를 잘 조절하고 있는 사람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DL을 떨어뜨리기 위해선 지방질을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엔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