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 1만2천 포인트 돌파 임박 _자본 이득 부동산 매각_krvip

다우 지수 1만2천 포인트 돌파 임박 _베토 카레로의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_krvip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업실적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2천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마감 전 11,959.63포인트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결국 전날 종가에 비해 95.57포인트(0.81%) 오르면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11,94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1포인트(1.64%) 상승한 2,346.18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88포인트(0.95%) 오른 1,362.83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4억5천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8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555개 종목(75%)이 상승한 반면 724개 종목(21%)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329개(73%), 하락 710개(22%)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맥도널드와 코스트코 등이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과 전망을 발표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놓은 베이지북의 내용도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 관계자들은 늘어난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됐지만 맥도널드가 3.4분기 순이익 17% 증가 전망을 내놓는 등 기업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도 상승세에 일조를 했다고 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는 7월에 비해 2.7%가 늘어난 699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8월 무역적자를 664억달러로 예상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총 무역적자는 5천22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4천570억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지북은 일부 지역적 부진에도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플레 압력 고조 징후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미국의 지난주 난방유 재고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여파로 전날 종가에 비해 27센트 올라간 배럴 당 57.8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원유시장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1센트가 오른 58.7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