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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경북 경산의 선본사를 둘러싼 조계종 총무원측과 정화개혁회의측간의 쟁탈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각각 추가 인력을 요청해 놓은 상태여서 사태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 이재환 기자 :

선본사를 둔 양측의 충돌은 오늘 아침에도 있었습니다. 하산했던 정화개혁회의측이 날이 밝자 선본사로의 진입을 다시 시도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총무원측 승려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선본사를 재접수한 총무원측은 정화회의측에 항소 각하를 내린 법원 판결에 따라 정화회의측의 행위는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심우 스님 (총무원측) :

항소를 각하했기 때문에 그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이었음을 명백한 불법이었음이.


⊙ 이재환 기자 :

이에 대해 정화개혁회의측은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남현 스님 (정화개혁회의 대변인) :

선본사를 정상화시켜 놓고 저희들이 서울로 올라가겠습니다.


⊙ 이재환 기자 :

이와 함께 정화개혁회의측은 선본사에서 통장 등을 가져간 것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었다며 총무원측의 절도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양측은 서울과 인근 사찰 등에 인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4개 중대 병력을 배치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본사를 놓고 양측간의 싸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