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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사이 두 번의 수해를 입은 대구 노곡동에는 지난 밤에도 간간이 비가 계속됐습니다. 긴급 배수로 작업으로 어제 낮동안 찼던 물은 모두 빠졌지만, 주민들은 밤새 내리는 비에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질퍽한 진흙만 남았습니다. 침수됐던 차와 가재도구들이 진흙탕 속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속한 비는 밤새 그칠 줄 모르고 내렸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물이 10분 만에 들어 찼는데 만약에 또 그런 일이 있으면 인명사고도 있을 것.." 낮동안 건물 1층 높이까지 들어찼던 물은 모두 빠졌지만, 밤새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또다시 침수되지 않을까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배수시설 제진기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비상 배수로 작업도 밤새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행정당국의 안이한 대처로 한 달 동안 두 번의 수해를 입었다며 허탈해 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열(피해 주민) : "구청에 얘기하면 전부 자기 부서 업무가 아니라고 전화 돌려요. 이젠 방법이 없어요" 노곡동 침수 현장에는 다행히 밤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불안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