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김현미 전 의원 소환 조사 _인스타그램 페이지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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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인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현미 전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한보철강 인수를 추진했던 AK캐피탈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어제 김 전 의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AK캐피탈의 한보철강 인수 실무 담당자였던 45살 문 모 씨에게서 후원금 등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을 확보하고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어젯밤 11시 반까지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한보철강의 채권단이었던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AK캐피탈의 한보철강 인수 계약이 무산된 경위를 질의한 점으로 미뤄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의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문 씨를 구속했다가 문 씨가 AK캐피탈의 한보철강 인수를 돕기 위해 정치권 인사에게 1억 4천여 만원을 건네는 등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