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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 씨(30)가 부모에 대한 욕설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지난달 12일 숨진 최 모 씨(40)가 조 씨와 조 씨 부모에 대한 욕설을 하자 조 씨가 화가 나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달 13일 새벽 1시쯤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최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최 씨가 평소에도 자신을 무시하고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최 씨의 시신을 화장실에 내버려두다 부패해 악취가 나자 지난달 17일 이후 흉기로 시신을 훼손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새벽 안산 대부도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용한 둔기를 조 씨가 다니던 인천 고잔동의 회사에서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오늘 오후부터 조 씨에 대한 프로파일러 면담을 통해 조 씨의 성장 과정과 범행동기에 대한 심층 분석에 나선다.

경찰은 심층 분석 결과와 집 안의 혈흔 등 증거를 바탕으로 조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현장검증은 오는 10일쯤 실시될 예정이다.

조 씨는 지난달 1일 대부도에서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된 최 씨를 살해한 혐의로 어제 구속됐고 경찰은 조 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를 언론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