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임시 합동분향소 마련…추모행렬 줄이어_물류 감독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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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 연결합니다.

고아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조문객들의 줄이 분향소 밖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조문을 마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후 7시까지 7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는데요.

단원고 학부모회는 화한 대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물품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단원고 희생자 48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 희생된 학생들의 선후배와 이웃들은 이번 참사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터져 오르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분향소 전광판에는 시민들이 보낸 추모 문자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어른들이 미안하다 등 2만 건이 넘는 추모 문자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조문객들을 위한 무료버스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되고 있습니다.

버스 두 대가 분향소 인근 주차장 세 곳을 오가고, 안산 주요지점을 도는 버스 6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