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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양대 노총을 방문해 노사간 힘의 불균형을 시정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과거의 노동운동은 투쟁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계와 노동계간에 존재하는 사회적 힘의 불균형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힘이 균형되어 있으면 굳이 정부나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다 해결이 돼 가게 있습니다. 힘의 균형 속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자: 그러면서 노동계에 대해서는 사고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노동문제에 있어 옳고 그름만을 따질 게 아니라 합리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접근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점거농성은 파업의 합법적, 원칙적 형태는 아니라면서 새로운 파업문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타협을 통해서 합리적인 파업의 문화도 만들어나가면서... ⊙기자: 노 당선자는 또 아직까지 교묘하게 합법으로 위장된 부당 노동행위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새로운 시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도 다당적 질서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면서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 당선자가 양대 노총을 방문한 것은 오늘 노무현 당선자가 처음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