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민간단체, 5·24 조치 이후 첫 방북_돈을 벌다 재충전하다_krvip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 제재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북 인도지원 단체가 오늘 방북했습니다. 대북인도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한에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 오전 육로로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방북길에 오른 인원은 의료진과 단체 실무자 등 모두 5명으로, 이들은 4억 원 가량의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북한 민화협에 전달한 뒤 오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5.24 조치 이후 대북 인도지원단체가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은 남북한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한 것이며, 5.24 조치에 따른 정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