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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타이완에 오늘 오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아파트가 무너지고 외국 구조대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소식 먼저 타이완 현지에서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재익 기자 :

붕괴된 12층 아파트에서 잔여물들이 갑자기 떨어져 내립니다. 잔해 더미 위해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던 한 구조대원은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다른 대원 한 명은 잔해 낙하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오늘 오전에 일어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으로 타이중을 비롯해 타이완 중남부 지방은 전역이 뒤흔들렸습니다.


⊙ 카오용신 투숙객 :

갑자기 호텔이 흔들려서 급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 조재익 기자 :

지난 21일의 대지진 이후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오늘 여진으로 난터우와 따리 등지에서 주민 4명이 숨지고 프랑스 인명구조대원 등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지난 대지진 때도 견뎠던 12층 아파트가 완전히 쓰러지는 등 건물 수십 채가 붕괴됐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실종자를 포함해 이번 지진의 희생자가 2,2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8,5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7,000여 차례의 여진이 일어난 데 이어 이런 여진이 앞으로도 두 달 여 동안 계속될 전망이어서 수많은 건물들이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에서는 여진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을 대비해 주택과 빌딩 등 모든 건물에서의 가스와 석유류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계속되는 여진 때문에 이곳 난터우를 비롯한 타이완 중부지방에는 주택과 빌딩 등 90% 이상이 피해를 입으면서 이제 대부분의 주민들이 거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난터우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