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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성매매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밀실 출입문을 평범한 벽으로 위장한 뒤, 리모컨을 눌러야만 밀실로 통과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경찰 단속 현장에 강나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내 유흥가에 위치한 마사지 업소.

미로같은 통로를 지나자 어두운 방 안에서 40대 여성이 급히 옷을 챙겨 입습니다.

<녹취>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한국 사람이에요"

유흥가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해온 겁니다.

업주 허 모씨는 방 안쪽에 성매매를 위한 밀실을 만들고, 출입문은 평범한 벽처럼 꾸몄습니다.

리모컨이 없으면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밀실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또 빈 약상자 등에 성인용품을 보관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사장님이세요? 아니요. 알바왔어요. 저 안에서 뭘 하는지는 아무것도 몰라요. 손님오면 봐주고 그 것만 했어요."

업주 허 씨는 인근 유흥가에서도 성매매를 하다 세 차례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서정명(충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불법적으로 마사지 업소나 신종 유행업소를 이용해서 성매매 행위가 많이 성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경찰은 업주 44살 허 모씨와 종업원 등 5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부당 이득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