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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다이어트 효과를 내세운 수입식품과 약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마는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르고 맵시 있는 몸매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과장광고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수입다이어트 식품 판매자: 저희 제품은 지방을 소화시켜 열량화시키기 때문에 이것만 드시더라도 살이 빠져요. ⊙기자: 그러나 현재 다이어트의 효능이 인정된 비만치료제는 제니컬과 리덕틸 단 두 가지뿐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효능이 확인되지 않는 이 식품들이 케이블방송과 방문판매 등을 통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 모씨(다이어트 식품 부작용자): 홈쇼핑에서 사고 사람들 입소문에서 얘기 듣고 사고 방문판매 그런 쪽으로 사고 그랬어요. ⊙기자: 다이어트관련 건강보조식품의 시장규모는 줄잡아 3000억원으로 4년 만에 무려 10배로 불어났습니다. 검증 안 된 이런 제품을 복용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송윤미(가정의학과 전문의): 살빼는데 효과적인 건강보조식품들은 성분이 분명치는 않으나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많아서 심각한 심장질환 및 신경,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자: 다이어트 열풍을 틈타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들이 범람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