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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금강산과 개성에 이어 평양에도 남쪽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최근의 평양모습 보시겠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 뜨기전 평양 시내, 짙은 안개가 도시를 감쌌습니다. 평양을 가로지르는 대동강물은 연못처럼 고요합니다. 평양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타워크레인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해가 뜨고 안개가 걷히면서 평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의 여의도같은 평양의 양각도. 녹색 잔디가 잘 정돈된 골프장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고층건물이 늘어선 평양의 중심거리. 건물도 분홍색과 초록색 등 한층 밝은 색으로 새로 칠했습니다. 바쁘게 갈길을 제촉하는 시민들, 카메라 앞에서 연신 호기심을 나타내는 어린이들. 도시의 활기가 느껴집니다. 평양의 달라진 모습은 관광지에서도 확인됩니다. 남쪽 사람들을 대하는 판매원들은 적극적으로 상품 판매에 나섭니다. <녹취> 판매원: "그림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선생님들 그림입니다.(누가 그렸다는게 어디있죠?) 여기 있습니다." 물크림,살결물,머리모양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특산품, 각종 기념품을 파는 곳은 유로로 물건 값이 메겨져 있습니다. 깎아달라는 관광객들의 흥정도 웃으며 받아넘기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녹취> 판매원: "기념품 상점이기때문에 그렇게 가격이 높지 않습니다.12유로입니다." 평양관광에서 빠지지 않는 곳, 묘향산입니다. 평양에서 차로 2시간 거립니다. <녹취> 안내원: "수정같은 물이 흘러내려서 폭포가 만개나 될 정도로 많다고 해서 만폭동이라고 합니다" 폭포와 바위,단풍과 관광객. 말그대로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과 개성,그리고 평양까지. 관광길이 조심스럽게 남쪽사람들에게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민(한국관광공사 사장): "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본격적으로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 둘 열리는 관광길과 변화의 모습이 느껴지는 북쪽 사람들. 남북관계 활성화에도 기대를 갖게하는 대목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