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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단양의 한 채석장에서 50톤 덤프트럭이 수십 미터 아래 수직 통로에 추락했는데요,

가까스로 트럭은 견인했지만 운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벌써 사흘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에 50톤 덤프트럭이 매달려 있습니다.

적재함만 견인됐고, 운전석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트럭이 추락한 곳은 채취한 석회석을 아래로 보내기 위해 뚫은, 깊이 90미터의 수직 통로.

44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트럭은 절반 가량 석회석이 쌓여있는 이곳에 지난 24일 낮 추락했습니다.

이틀 만에 견인됐지만,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현표(제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기 전에 구조대원들이 들어갔을 때 운전석 탑 부분을 전혀 발견을 못했다고 얘기 했거든요. (돌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워낙 대형 트럭인 데다 돌무더기에 묻혀있어 5백 톤짜리 등 대형 크레인 5대를 투입해 끌어 올렸습니다.

운전자를 찾으려면 돌을 통로 위로 퍼 올리거나 아래에 연결된 부분을 통해 빼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작업자와 실종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한 작업이어서 소방당국은 전문가와 함께 구조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