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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변화는 병영에서 더욱 실감납니다. 산간오지와 전방일선부대의 중대급에는 위성을 이용한 PC방이 보급되고 또 내무반 침상은 개인 침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에 마련된 PC방에서 장병들이 인터넷 검색에 열중입니다. 여가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습득이나 가족, 친구와의 E-메일 교환은 물론 외국어 학급까지 활용도 다양합니다. ⊙송장현(일병/백마부대): 틈틈이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관리사를 따겠습니다. ⊙기자: 중대급 PC방은 모두 유선망 대신 위성을 이용해 운영예산도 크게 줄였습니다. ⊙김춘섭(중령/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 유선과 위성의 차이점은 사용자 기준으로 했을 때 약 5분의 1 가격이 되겠습니다. ⊙기자: 현재 PC방이 보급된 중대는 75개로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백령도와 대성산 등 오지 군부대 250여 군부대에, 2006년까지는 전국의 모두 중대로 PC방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무반도 환경이 크게 개선돼 비좁았던 침상이 2층짜리 개인침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침상 대신 개인 침대를 쓰면서 장병 1인 기준 생활면적은 두 배 이상 넓어지게 됐습니다. ⊙이승곤(상병): 과거에는 침상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침대를 사용하니까 개인공간이 늘어나고 군생활이 참 좋아졌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110개 대대에 내무반을 개선한 뒤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100여 개 대대의 내무반을 개인 침대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잇따른 병영생활 개선 조치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