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가스요금 또 오른다…10월에는 전기요금과 동반 인상_유연한 포커 마킹 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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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스요금이 다음 달에 또 오릅니다.

10월에는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용과 일반용 가스요금이 다음 달부터 4.2% 오릅니다.

메가줄당 0.67원 오르는 것으로 가정 월평균 사용량을 감안하면 한 달 가스 요금이 천 340원 오르는 셈입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이미 예고됐던 것입니다.

국제 가스 가격 인상에도 물가 때문에 요금을 올리지 못해 가스공사에 쌓인 미수금 1조 8천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에 이미 메가줄당 1.23원을 올린데 이어 다음 달, 10월까지 올해 모두 세 차례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가스요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진호/에너지경제연구원 가스정책연구팀장 : "(국제) 가스가격 굉장히 많이 올랐고, 유가도 많이 올랐고 100불 이상이죠. 이번 인상만으로 충분히 해소될 것 같지는 않고, 장기간이 걸릴 것 같고요. 미수금을 회수하는데는..."]

전기요금 인상도 예고돼있습니다.

정부는 기준연료비를 이미 4월에 한차례 올렸고 10월에도 킬로와트시 당 4.9원 올리는 방안이 확정돼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전력은 이번 주 중으로 올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1, 2분기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를 올려달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이 오릅니다.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동시에 인상될 경우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