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_베테 프라티 발표자_krvip

대보름_기타 너트 슬롯 자르는 방법_krvip

유근찬 아나운서 :

나도향은 그의 그믐달에서 그믐달이 애인을 잃고 쫓겨남을 당한 고주같은 달이라면 보름의 둥근달은 모든 평화와 숭배를 받는 여왕같은 달이라고 했습니다. 부산 시민 10여만명이 오늘 밤 해운대 백사장에서 이 여왕같은 둥근달을 맞는 축제를 펼쳤다는 소식 부산방송본부 성기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성기준 기자 :

오늘 달맞이 축제는 윷놀이와 널뛰기, 농악놀이 등 식전행사로 시작돼 해운대 일대를 축제분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어 오후 5시 16분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소나무로 만든 대형달집에 불을 붙이고 다른 사람이 먼저 달을 보지 못하게 연기를 피워 올리는 다신놀이로 달맞이 축제는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일 년중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떠오르자 달맞이 고개와 동백섬, 해운대 백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박경이 (부산시 남구 남천동) :

올해는 하는 일이 잘되고 모두 건강하고 그리고 새해에도 나라의 모든 일이 경제적인 기반이라든지 뭐든지 잘 풀리도록 소원을 빌었습니다.


성기준 기자 :

달집 놀이에 이어 해운대 백사장에는 강강수월래와 쥐불놀이, 풍년제 등이 잇따라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KBS 뉴스 성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