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 5조 원대 편성 검토 _생산 리더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올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5조원대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편성 당정협의회에서 올해 4조원 가까운 세수 부족이 예상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도 지원해야하는만큼 5조원이 넘는 추경 예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고 투자 활성화의 모멘텀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내년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려면 재정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인위적인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서민생활과 서민층 사회안전망 확충, 병영문화 개선 시설투자 등 시급한 분야에 대한 추가 지출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가 내년도 예산으로 일반회계 기준 9.3% 증가한 116조 5천억원을, 특별회계 기준으로는 올해보다 1.3% 늘어난 40조 5천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5조 4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총지출은 올해보다 7.0% 증가한 222조 4천억원 규모로 잠정 편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