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7~8월에 24% 발생…젊은 층도 방심 금물_라이브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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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상포진 앓아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얼마나 아픈 지, '바늘에 찔리는 듯한 통증'이라고 말합니다.

노인 뿐 아니라 젊은 층 환자도 많이 늘고 있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의 목과 어깨에 선명히 보이는 검붉은 물집,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신경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대상포진 환자/23세 : "처음에 아토피인 줄 알고 내버려뒀다가 이제 목에 근육통 같은 게 오는 거예요."]

잦은 야근으로 최근 무리했던 30대 직장인도 얼굴과 눈으로 대상포진이 왔습니다.

[성명준/35세/대상포진 환자 : "제 나잇대 대상포진이 걸릴 거라 생각은 안 하고요. 일단 감기인 줄 알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환자는 해마다 늘어 5년전 62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7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삼십대가 13만 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김찬/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최근에는 과로나 스트레스 과중으로 인해서 젊은 사람한테도 면역성이 많이 떨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요새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 전체 환자의 24%가 발생해 대상포진의 최대 적은 여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위탓에 체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면서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입니다.

또, 대상포진은 방치하면 신경통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발병하자마자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