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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 영화에 눌려 침체를 면치 못했던 일본 영화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영화의 국내 흥행수입은 21년 만에 외국 영화를 넘어서면서 일본 영화계가 고무돼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국내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은 만화영화 '게도 전기'입니다. 76억 엔,우리 돈 600억원의 흥행수입으로 지난해 일본 영화 가운데에서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를 비롯해 일본 영화는 지난해 총 천77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려 1년 만에 30%나 늘렸습니다. 외국영화는 해리포터 등이 100억엔 이상의 대박을 터뜨렸지만 총 흥행수입은 948억 엔에 그쳐 21년 만에 일본 영화가 외국영화의 흥행수입을 넘어섰습니다. 10억 엔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린 작품도 일본 영화가 28편, 외국 영화는 22편으로 일본 영화의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쓰오카(일본영화제작자연맹 회장) : "영화가 전공이 아니면서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 등 일본의 기획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영화관 수가 36년 만에 3천 개를 넘어선 것도 흥행수입 신장에 한 몫을 했습니다. 특히 일본 여배우 키쿠치 린코가 제79회 아카데미상 조연 여우상 후보에 오르고 와타나베 켄이 주연을 맡은 유황도에서 온 편지가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일본 영화계는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