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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우리사회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계에선 다문화 가정 출신 소년이 한 상업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뛰어난 춤솜씨와 노래 실력. 하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뮤지컬 오디션에서 차별받습니다. <녹취> "형 같으면 조선의 왕 뽑는데, 말레이지아 뽑고 싶겠어? (필리핀이라며)" 이 영화 주인공 지대한 군도 실제로 한국인 어머니와 스리랑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어린이입니다. 이 역을 위해 6개월 동안 발레와 노래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인터뷰> 지대한 : "나중에 연기 연습 열심히 해서 김래원 형 같은 멋있는 배우 되고 싶어요." 최근들어 대한이 처럼 피부색이 다른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반두비'와 '방가 방가' 그리고 '완득이'까지.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한 축이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토리 텔링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대한이가 발탁된 것도 다문화 2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높은 관심도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지대한 : "이 영화 보시고 우리 부모님이 힘내시고 행복해하셨으면 좋겠어요." 출생아 20명 중 1명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는 시대,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속히 사라지길, 영화와 배우들은 희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