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신용조회 중지 요청 서비스’ 시행_베타 브라질 프로덕션_krvip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개인 정보 무단 도용이 의심되면 신용조회 중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 수입이 지난해보다 42%나 급증했습니다.

생활 경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정보 무단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신용조회 중지 요청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용조회 회사에 요청할 경우 대출과 카드 발급 등을 위한 신용 조회를 30일 동안 중지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에 명의 도용이 의심되는 신용조회 요청이 생기면 고객에게 바로 통지되고, 고객은 해당 사실을 확인해 불법 유출 정보를 악용한 제3자 대출과 카드발급 시도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지난 3월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겹살 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부는 올해 들어 이달 초순까지 6만 8천 500톤의 삼겹살이 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8천 241톤보다 42% 늘어난 겁니다.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 전체 수입량도 12만 7천 765톤으로 25% 늘었습니다.

국산 삼겹살의 가격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입 삼겹살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달 국산 삼겹살 소매가격은 1킬로그램 평균 2만 860원으로 1년 전보다 3천 원 가량 올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