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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 당선자 세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19대 총선에 비해서 선거사범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당선자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자과 무소속 이철규 당선자입니다.

새누리당 황영철 당선자는 이미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20대 총선 당선자 수는 104명으로 19대 때보다 31%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8명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전체 선거사범은 천450여 명으로 30% 넘게 증가했고 그 중 31명은 구속됐습니다.

19대 총선에서는 10명, 18대와 17대는 각각 15명과 11명의 당선이 무효화됐습니다.

검찰은 당선자가 연루된 사건은 부장검사에게 주임검사를 맡기고 특수부 검사들을 투입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공명선거 문화가 내년까지 그대로 이어지도록 검찰이 감시자의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20대 총선에서는 흑색 선전 사범이 전체 입건자의 40%를 넘었고 금품 선거 18%, 여론 조작 8%로 나타나 흑색 선전이 금품 사범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검찰은 불법 선거 형태가 돈 살포에서 허위사실 유포 등 비방 행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