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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북한 전문 여행사가 선보인 관광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인 '주체여행사'는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벨라루스와 북한에서 고려항공 소유의 구소련제 항공기와 헬기를 타보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일류신과 투폴레프, 안토노프 등 구소련 항공기 제작사들이 설계한 여객기를 타보는 건데 항공기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라는 것이다.

주체여행사는 지금까지 7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벨라루스에서 안토노프 AN-12와 AN-26 등을 탑승하고, 북한에서도 안토노프와 일류신, 투폴레프사의 여객기와 헬기 등을 체험한다. 이 항공기들은 대부분 1970~1990년대 단종된 노후기종이다.

주체여행사의 데이비드 톰슨 사장은 CNN에 "벨라루스와 북한은 항공기 팬들에게 죽기 전 꼭 가보고 싶은 나라(버킷리스트)로 통한다"고 말했다.

가격도 높은 편이다.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의 항공기 수리공장을 견학하고 비행기를 타는 첫날 일정에만 1인당 천190유로(154만여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30분짜리 구소련기 시범 운항을 체험할 경우 한 차례에 150~250유로의 비용이 든다.

톰슨 사장은 항공기 노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대해 "수년 동안 투어를 진행했고, 안전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애초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영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주체여행사는 북한의 관영 국제여행사인 '평양고려국제관광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