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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 주민 김성도씨의 외손자들이 특별한 외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손자들은 한달 동안 외가인 독도에 머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독도에 드나들고 머물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독도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4시간 반의 뱃길을 달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외할아버지인 김성도씨의 집, 독돕니다. <인터뷰> 조재훈 : "(할아버지 집에 오니까 어때요?) 기분이 좋아요. (독도 처음 와보는데 어때?) 굉장히 넓어 보여요." 할아버지의 보물 1호, 독도호를 타고 독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몽돌 해변에 초대된 아이들. 바닥까지 투명한 바다는 환상적인 천연 놀이터가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저녁거리용으로 따개비 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성도 : "된장찌개도 해먹고 밥도 해먹고 죽도 끓여먹고..." 외갓집이 독도인 환이에겐 한가지 꿈이 있습니다. 파도만 치면 서로 갇히는 동도와 서도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겁니다. <인터뷰> 김신열 : "제(환이)가 크면 동도와 서도에 다리를 놓는대. 어린 나이에 그런 생각이 고맙다." 환이의 꿈이 이뤄지고 독도에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게 되는 날,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지배권이 더욱 강해질 그날을 소망해 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