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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사스 완전 퇴치를 선언한 지 불과 6달 만에 타이완에서 사스환자가 다시 생겼습니다. 동남아 각국이 또다시 초비상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완에서 6달 만에 다시 사스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보건 당국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립의학연구원인 44살의 남성이 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첸치엔젠(타이완 보건부 장관): 환자는 국립 예방 의학 연구소의 사스 연구원으로 연구 도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이 남성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으며 귀국 후 사흘이 지나면서 열이 38.9도까지 오르는 고열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에서는 즉각 비상경계령을 발동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의 행적을 추적하고 출입국 관리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사스 공포에 시달려 온 홍콩에서도 사스경보 3단계 중 1단계를 발동했습니다. 홍콩과 타이완을 오가는 비행기에 위생서 직원이 탑승해 육안으로 감시에 나섰고 공항에는 체온체크 등 검역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중국 대륙도 오늘 사스 예방을 위한 일일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푸젠A형 독감과 조류독감에 이어 사스까지 재발하면서 올봄 대홍역을 치렀던 나라에서는 벌써부터 사스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