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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노동부는 직업병과 고독한 투쟁을 벌이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까지 빚어진 후에야 원진 레이온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의 시내버스 노조는 내일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파업에 들어갈지는 마지막 협상을 지켜봐야 됩니다.

금요일 밤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서울 명지대학 앞에서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 1명이 경찰과 충돌과정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말하고 있고 함께 시위에 가담했던 학생들은 경찰의 집단 폭행으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오는 시위현장에서 숨진 대학생은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1학년 강경대군입니다.

강군은 오늘 동료학생 4백여 명과 함께 교문 앞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화염병 시위를 벌이다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습니다.

강군의 오른쪽 이마에는 5cm가량 찢어진 상처가 있고 두개골이 함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군이 숨진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군과 함께 시위를 벌인 학생들은 강군이 경찰에 쫓겨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 혼자 뒤처지자 사복전경 5명이 쫓아와서 쇠파이프 등을 마구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예경범 (명지대 경제과 1년) :

학교 올라오는 동시에 거의 이 정도 올라오는데 위에서 막고 있던 5명이서 잡아서 끌어내렸어요.

종대를 끌어 내려갖고 그 자리에서 쇠 파이프로 이 얼굴부위요, 머리하고 여기를 무자비하게 그냥 깠죠.


이준삼 기자 :

오늘 명지대학에서는 학생 400여 명이 사흘 전 등록금 인상반대 등의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총 학생회장 박광철 군이 연행된데 대해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교문밖으로 나와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 명지대 시위현장에는 경찰 3개 중대 400여 명이 동원됐으며 경찰은 오늘 시위에서 학생들이 화염병 300여 개와 돌 천여 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