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주단 가입시한 23일로 연기 _콰이에 영상 올리면 돈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를 상대로 금융지원을 하는 대주단 가입 신청 기한이 내일에서 오는 23일로 연기했습니다. 대주단에서 신용등급이 하위권으로 결정되면 사실상 퇴출될 가능성이 커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대주단 신청이 부진해 100대 건설회사를 상대로 한 대주단 가입 신청 기한이 오는 23일로 연기됐습니다. 정부와 은행권은 건설업체들이 대주단 협약 가입시 경영권 유지 문제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와 내일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대주단 가입의 장점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엽니다. 이에 따라 100대 건설사 중 금융 지원 대상 업체와 구조조정 업체의 분류작업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되고 24일부터 유동성 지원과 퇴출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채권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신청업체의 신용 등급을 C나 D급으로 판정할 경우 금융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이에 해당하는 업체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를 맞는 등 사실상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주단은 해당 업체에 대한 명단 공개는 일단 하지 않기로 했지만 시장에서 부도설이 돌았던 업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 건설사들은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 일괄가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건설사들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처럼 비춰 질 것을 우려해 가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