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태풍 조선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청_주방 보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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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조정 태풍에 직면한 우리 조선업계가 정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해 최대 3만여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 빅3가 가입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오늘 고용노동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청서를 냈습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고용 환경이 급격히 나빠질 우려가 큰 업종을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실업 대책입니다.

조선해양플랜트업계는 조선업계 구조조정으로 조선 빅3와 중소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최대 3만 명이 실직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업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관련 고시가 제정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사업주는 고용유지 지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자에게 최장 240일간 주어지던 실업급여가 270일까지 확대됩니다.

또, 실업급여의 지급 수준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높아집니다.

새로운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성공 패키지 등 전직이나 재취업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다음 주부터 조선 업계의 경기 동향과 주요 기업들의 재무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