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광화문서 일일 총파업…“정부·국회 대책 촉구”_포커룸 세인트 아만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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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이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요구하며 일일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12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자, 건설 노동 존중 세상'이라는 주제로 총파업 대회를 열고 건설노동자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총파업 대회를 통해 시간 외 수당 없는 임금 체계와 장시간 중노동,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 현장의 각종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발언대에 선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건설현장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다단계 하도급은 관행이라며 묵인되고 있다"며 "장시간 노동을 해결하고 체불임금 등이 근절되기 위해 다단계 하도급은 척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건설노조는 또 현 정부가 '노동 존중'을 내걸고 출범했지만 20대 국회의 건설현장 법·제도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5대 요구안에는 건설근로자 법 개정, 노동기본권 쟁취, 안전한 건설현장, 임금 인상, 고용안정 보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0개 중대 1,600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본 대회가 열리기 전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앞 등에서는 건설노조 노조원들이 모여 건설기계·토목건축 등 4개 분과별 사전대회를 진행했으며, 앞서 오전 11시에는 20대 건설 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