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의 분위기속 반대 목소리 신경 _베타 팀 초대장을 보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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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가 파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제 국회의 동의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정치권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여론을 감안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정부 결정을 비난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이들은 파병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고 단식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방문해 파병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초 찬성입장을 밝혀온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당론을 모으는 게 무의미하다며 자유투표를 시사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국회의원은 당론에 기속되지 않고 소신대로 투표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당론을 정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자민련이 당론으로 파병동의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지만 원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입장표명을 늦추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정부안에 찬성하지만 여론을 감안해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런 비판여론을 의식해 재건지원 임무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파병안을 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파병부대 편성과 훈련, 이동 등에 최소한 넉 달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파병시기를 내년 4월에 맞추려면 연말까지는 파병동의안이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