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민간인 학살”_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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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은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학살하는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정부군 장병과 민병대원들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성 16명을 줄 세운 뒤 차례로 목을 베는 모습 등이 담겨있습니다. 앰네스티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600명이 넘는 반군 포로를 처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학살이 '전쟁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반군세력인 보코하람과 정부군의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4천 명이 넘는 민간인이 올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군인들을 찾아내려 동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며 잘못이 밝혀지면 해당 군인을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