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산 분화 사망자 다수, 분출된 돌에 치명상”_나를 생각해줘 나에게 모든 걸 걸고_krvip

일본 온타케산 분화에 따른 사망자 중 다수가 분화 때 날라온 돌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된 36명 가운데 어제까지 사망이 확인된 12명 중 9명이 돌에 직격당한데 따른 다발성 외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3명도 외상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인을 조사한 의사들은 사망자의 몸에 다수의 멍과 베인 상처가 있었고, 머리를 정통으로 맞거나 신체 일부가 심하게 손상된 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돌의 크기는 10∼20cm 정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온타케산 분화 때 분화구로부터 반경 1km 범위 안에서 다량의 돌덩이들이 분출된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대 지진연구소 전문가를 인용해, 시속 700∼800km로 날아가는 돌덩이도 있어 주먹 크기의 돌도 잘못 맞으면 치명상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