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로켓 수출 기도 적발” _프랑스에서 누가 이겼는지 아니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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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첨단로켓 시스템을 수출하려던 한국계 미국인이 체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장비가 한국형 발사체인 KSLV-2에 사용될 로켓추진체로 알려진 가운데, 주미 대사관측은 즉각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계 미국인이 한국에 첨단 로켓 장비와 기술을 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60대 윤모씨가 지난 15일 마이애미에서 전직 무기거래상을 접촉한 뒤 체포돼 오늘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씨는 한국의 위성발사체에 필요한 첨단 로켓 추진 시스템 거래를 불법적으로 주선하는 등 모두 6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장비는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RD-180으로 불리는 로켓 추진 시스템으로, 특히 한국의 KSLV2 발사체에 사용될 예정이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와 관련해 수천개에 이르는 윤씨의 이메일을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윤씨는 평소 한국 정부와의 친분 관계를 자랑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89년 이란에 신경가스 판매를 알선한 혐의로 30개월간 복역한 전력이 있는 윤씨는, 6가지의 혐의가 모두 확정될 경우 최대 60년까지 징역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미 대사관은 미국 당국과 접촉해 정확한 진상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