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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어르신들, 점심 걱정일랑 더세요" 해군부대 군인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김덕일(54) 주임원사 등 부사관 13명. 이들은 2월 15일부터 매일 순번을 정해 번갈아가며 부대식당에서 장병들의 점심식사용으로 만든 밥과 반찬을 정성스럽게 도시락에 담아 부대 인근인 제주시 연동에 사는 독거노인 가정 5가구에 매일 점심 시간에 배달하고 있다. 이들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외롭고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의 말벗까지 돼줘 노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손님이다. 제주시 연동에 사는 강문방(69) 할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한 탓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음식을 해먹기 힘든데 이렇게 군인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가져다 줘서 너무 고맙다"며 "친자식 이상으로 늙은이를 챙겨주는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매일 도시락을 전달받고 있는 고임희(85) 할머니는 "외롭게 지내는 우리에게 장병들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은 한 끼 식사 이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선행에 감사를 전했다. 김덕일 원사는 "장병들이 먹는 점심식사의 일부를 담아 마련된 도시락은 비록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장병들 모두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기에 '사랑의 도시락'이라 할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어르신들께 희망을 주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가구에 대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건이 되는대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지역 주민에 봉사하는 해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