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근로소득으로 3억 원대 주택 구입” _팀 베타가 뭐야_krvip

청와대와 정부가 집값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소득을 고려한 적정 주택가격이 산출됐습니다. 주택도시연구원 지규현 박사는 지난해 평균 근로소득 322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3억 3천 여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가구를 소득에 따라 십등분할 경우 가장 소득수준이 낮은 1분위는 월 소득 82만원으로 8천 여 만원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고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10분위 가구는 월 평균 소득 775만원으로 8억 천 여만원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 박사는 주택 구입 비용 가운데 60%는 기존 자산을 쓰고 40%는 은행 대출을 이용해, 매달 소득의 30%를 대출금을 갚는 데 쓸 경우를 가정해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 박사는 부모의 유산이나 기존 자산이 충분한 사람을 빼고 자신의 소득 만으로 강남의 30평형대 아파트에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