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부동산팀’ 교체 압박 _무장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대정부 질문 나흘째 마지막 순서로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국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 어떤 문제들이 주로 제기됐습니까? <리포트> 오늘 대정부 질문 주제가 교육 사회 문화 분야이지만 여야 의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첫번째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은 부동산 정책 등의 혼선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내각이 일괄 사퇴하고 신뢰받는 중립 내각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재창 의원은 이어서 최근 내정된 외교 안보 분야 장관도 적합한 개각이 아니라면서 총리가 대통령에게 소신 있게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명숙 총리는 개각 때마다 한나라당이 부적격 판정을 하는 것을 일일이 수용할 수는 없다면서 대통령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은 내일로 예정된 부동산 대책 발표와 관련해 통상적인 정부 발표로 또다시 국민들의 불신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복합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춘 의원은 이어서 원가 공개 의무화와 금리 정책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은 다 해야 한다며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는 대통령의 긴급명령권 발동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명숙 총리는 세제 정책은 올해 말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지금까지 다소 미흡했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정부가 과잉 홍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지면서, 훈포장을 받았던 831 부동산 대책 관계자들에 대한 훈포장을 박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박기춘 의원은 합리적 토론을 막는 소모적 이념대립을 끝내야 한다며 정부가 사회적 대타협의 일환으로 정부의 모든 언론 소송을 취하할 의향은 없냐고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